디즈니 위시 평점 모음
최근에 개봉한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너무 다양성을 추구한 나머지, 하나의 제대로 된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디즈니는 근 10년간 PC(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면서 여러 평론가들에게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번 위시 또한 그런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위시의 평점과 관람객들의 평들을 모아보겠습니다.
- 네이버 평점 7.51 (디즈니가 8점 이하인 건 처음 봅니다)
- 키노라이츠 49.48% (80% 이하면 좀 아쉬운 작품인데요...)
- 로튼토마토 48%, IMDB 5.8
확실히 위시의 평점은 기존 디즈니에 비해 많이 아쉽습니다. 로튼토마토 기준에서는 흑인 인어공주로 논란이 있었던 '인어공주(2023)' 작품에 비해서도 평점이 더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로튼토마토 지수는 인어공주가 67%이고 위시가 48%입니다.
위시 관람평 (부정)
- 디즈니 100주년에 맞는 작품인지는 잘 모르겠음
- 다양성을 얘기하면서 다양성을 잃어가는 중
- 모든 관객에게 어필하려다가 아무에게도 어필하지 못했음
- 대충 향수 불러일으키고 귀여운 캐릭터 넣으면 될 줄 알았나 봄
- 오마주가 아니라 수박 겉핥기에 불과한 작품
- 그림체마저 성의가 없음
위시 관람평 (긍정)
- 나는 누군가의 별이다! 동화 속 이야기를 아름답게 완성
- 엔칸토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뮤지컬 영화,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
- 100주년 기념으로 꿈과 희망을 소재로 한 것은 긍정적
- 월트 디즈니의 소망을 집대성한 작품
영화 위시 극장에서 볼까요?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품이었지만 평가는 부정적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보통 디즈니 영화는 아이들과 함께 가서 보는 '좋은 게 좋은'영화이기 때문에 평점 9점 아래로 내려가기가 힘듭니다. 8점 이하로 내려간 디즈니 작품은 인어공주 이후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추천은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다가, 위시가 영화관에서 내려온 후에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안 그래도 극장 영화값도 비싼데... 두 명이서 영화관 갈 돈이면 디즈니 플러스 세 달 구독이 가능합니다. (보통 영화가 내려가고 2-3달 안에는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블 영화도 굳이 영화관에서 볼 이유가 줄어들긴 했죠) 저는 디즈니 위시에 대해 추천은 하지 않으며 글을 마칩니다.
'명작 영화를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는 영화다' 영화와 현실의 경계는 어디인가? (정보/관람평/결말/해석) (0) | 2024.01.14 |
---|---|
<비밀> 히로스에 료코 리즈시절 주연, 충격적 반전 일본 영화 (0) | 2024.01.09 |
<한국영화 명작 순위 1~10위> 대중의 시선에서 본 10개의 영화 추천 (0) | 2024.01.04 |
<달짝지근해> 유해진, 김희선의 달달한 로코 (디즈니 OTT/ 결말) (0) | 2024.01.01 |
<크리스마스에 보고 싶은 추천영화5> 크리스마스 연대기,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캐롤 등...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