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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모든 것

<넷플릭스 유유백서 실사화> 유스케 도구로 대결 장면은 좋았지만... by 컨텐츠괴물 2024. 1. 1.

유유백서
선행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불량 청소년 우라메시 유스케. 영계 탐정으로 발탁돼 요괴 범죄자가 연루된 사건들을 수사한다
시간
- 00:00 (2023-12-14~)
출연
키타무라 타쿠미, 시손 쥰, 혼고 카나타
채널
Netflix

넷플릭스 유유백서

유유백서는 드래곤볼-슬램덩크와 함께 점프 삼대장으로 불렸던 만화입니다. 비록 연재 당시에는 우리나라애 인지도가 낮았지만, 토가시 요시히로 작가의 헌터x헌터가 인기를 끌면서 유유백서도 같이 팬층이 많아졌습니다.

유스케-케이코 실사화 모습

저에게는 드래곤볼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 실사화도 약간은 기대했지만 반응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실사화의 문제점

역시 어색함이겠죠? 코스프레를 한 것 같은 복장과 머리스타일이 참기가 힘듭니다. 유스케의 경우 원작의 리젠트 머리를 어느 정도 포기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쿠라마 도구로의 경우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히에이는 못 봐주겠더군요.

명장면의 재현

내 안에 흑염룡이 있어...

히에이가 내뿜는 염살흑룡파는 후에 ‘내 손에 흑염룡이 있어’ 밈의 원조입니다. 정말 오글거리는 대사를 하면서 손에서 진짜로 흑룡을 뽑아냅니다. (이게 진짜로 실사화가 되네요) 처음 봤을 때는 간지 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많이 오글거립니다.

도구로와 겐카이 실사화

5화라는 짧은 분량에 도구로와의 대결까지 넣었기 때문에 스토리는 많은 부분이 날아갔습니다. 그래도 도구로와 싸우는 것까지 봐서 좋긴 했습니다. 도구로가 죽고 난 후에 겐카이와 대화하는 장면은 원작에서도 상당히 명장면이었는데요. 실사화로 봐서 좋기는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유백서는 스토리 날림에 코스프레 같이 느껴지는 문제점은 있지만 원작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명장면들이 나름 충실하게 제현되어 있습니다. 한 번쯤은 기대 없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