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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영화를 말하다

<인생영화 추천 순위5>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동 명작 (어바웃 타임, 굿 윌 헌팅, 포레스트 검프, 맘마미아, 죽시사) by 컨텐츠괴물 2024. 1. 17.

인생영화 추천 순위

인생영화로 대중들이 꼽는 영화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 영화를 장르물보다는 감동,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은 5개의 작품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 영화들은 어렸을 때 보고 어른이 되고 나서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명작들이라고 생각한다.

 

어바웃 타임

어바웃타임-영화
어바웃타임-영화

'어바웃 타임'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여자는 본 적이 없다. 남자들의 경우엔 '저 남자가 어떻게 저 여자를 만나지?' 하는 의문에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화 자체의 내용은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어바웃 타임의 장르는 멜로가 주된 내용이지만 사실 가장 감동적인 포인트는 아버지와의 만남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주인공이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있었던 곳으로 가 이별하는 장면음 참 눈물이 난다.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되게 풋풋한 행동을 하는 게 귀엽게 보이기도 했다. 나라면 복권 번호부터 확인했을 텐데 말이다.

 

굿 윌 헌팅

굿윌헌팅-영화
굿윌헌팅-영화

'굿 윌 헌팅'은 제목만 들으면 사냥을 가는 거냐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 이름이 '윌 헌팅'(맷 데이먼)에 굿만 붙인 것이다. 어째 제목은 대충 지은 것 같지만 이야기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하버드 대학교 수학 문제를 척척 풀 정도로 재능이 있는 윌이라는 아이는 세상을 삐딱하게 보며 청소부 일을 하며 살아간다. 

 

윌은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고,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숀 선생님'(로빈 윌리엄스)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얻는다. 딱딱하게 가르치려 드는 상담이 아닌 진정으로 윌을 위하는 숀의 모습에 윌은 천천히 마음이 열리게 된다.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윌이란 청년을 바른 길로 인도해 준 숀 선생님의 솔직하고 쿨한 모습이 기억에 남는 영화다.

 

포레스트 검프

포레스트검프-영화
포레스트검프-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한 청년이 겪는 다양한 인생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바보'로 불렸던 포레스트 검프는 미국의 현대사 속에서 몇 번이고 변해가며 다양한 인생을 살게 된다. '초콜릿 상자' 처럼 인생은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이 참 기억에 남는다. 그의 인생은 초콜릿 상자차럼 매번 다음 행보가 예상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제니라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었다.

 

결국 제니가 다 망가지고 난 후에야 만났지만, 포레스는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제니의 마지막을 지킨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땐 제니가 참 나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들고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고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맘마미아!

맘마미아-영화
맘마미아-영화

'맘마미아'는 훈훈한 영화로 알고 접근했다면 좀 발칙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소피라는 여자애가 자신의 아빠의 '후보'가 세 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결혼식에 세 명의 아빠를 초대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왜 아빠가 세 명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시놉시스만 듣고 보면 놀라는데, 막상 영화의 분위기는 워낙 훈훈하고 흘러가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 다 잊고 함께 즐기게 된다. 세 아빠, 엄마, 딸 모두 헐리웃 감성으로 그냥 즐기는 모습이 너무 즐겁다. 전설적 그룹 'ABBA'의 노래는 한 영화에서 스무 개를 다뤄도 지겹지 않다. (맘마미아는 ABBA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다)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시인의사회-영화
죽은시인의사회-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학교의 서클이름이다. '캡틴 키딩' 선생님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서클은 학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사는 삶을 강조한다. 지금도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키딩 선생님 같은 사람을 찾고 있지만 현실에선 정말 찾기 어려운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고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줬지만, 일부 학부모와 선생들에게 배척 당해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가 떠나는 순간 학생들이 책상위에 올라가는 장면은 참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사람들이 딱히 호불호 갈리지 않고 좋아하는 인생영화 5개를 추천해봤다. 빠르고 사이다 전개를 좋아하는 요즘 세대에서는 과연 좋은 영화일지 의문도 들지만, 진짜 명작들은 세월이 가도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더 좋은 주제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