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의 게임X’ 최종 우승자는 강지후였습니다. 카이스트 재학생이자 챌린저 팀의 막내로 출발한 강지후는 허성범, 윤비, 현성주와 함께 파이널에 올랐고 마지막 승부까지 살아남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강지후를 압도적인 우승 후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계산 능력은 분명했지만 팀전에서 크고 작은 실수가 있었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충돌하며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가장 중요한 마지막 게임에서 자신의 장점을 증명했습니다. 과정을 완벽하게 지배한 우승자는 아니었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결과를 가져간 서바이벌다운 우승이었습니다.
피의 게임X 우승 결과
‘피의 게임X’는 기존 시즌 출연자와 다른 서바이벌 경력자, 새로운 플레이어까지 총 20명이 참여한 세계관 통합 시즌이었습니다.
파이널에는 시즌2 출신 프로 포커플레이어 현성주, 래퍼 윤비, 카이스트 출신 허성범, 카이스트 재학생 강지후까지 네 명이 진출했습니다.
홍진호와 이상민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강한 플레이어가 대거 출연했지만, 최종 결과는 2004년생 막내 강지후의 우승이었습니다.
기존 ‘피의 게임’ 출연자가 아닌 챌린저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다는 점도 의외였습니다. 사실상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피의 게임’ 세계관에 들어온 인물이 기존 강자들을 모두 넘어선 것입니다.
강지후의 반전 서사
강지후는 처음부터 무난하게 우승까지 올라간 플레이어는 아니었습니다.
챌린저 팀의 막내였지만 계산과 암기를 담당하는 핵심 브레인으로 기대를 받았고, 본인 역시 게임이 시작될 때마다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기대가 큰 만큼 실수도 눈에 잘 띄었다는 점입니다. 계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흔들리거나, 연합의 흐름과 다른 선택을 하면서 답답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허성범과의 대립에서는 강지후의 다소 여유로운 태도가 신경전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중반부에는 실력보다 자신감이 더 앞서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강지후는 탈락 위기를 넘긴 뒤 끝까지 생존했습니다. 앞선 실수와 갈등에 무너지지 않고 파이널까지 올라가 우승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가장 큰 반전 서사를 만든 출연자가 됐습니다.
강지후의 우승 경쟁력
강지후의 가장 확실한 장점은 빠른 계산 능력입니다.
‘수식 콤보’처럼 제한된 시간 안에 숫자를 조합해야 하는 게임에서는 내부 연합의 브레인을 맡았고, 다른 출연자들도 강지후의 연산 능력을 의식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학생형 참가자에만 머물지도 않았습니다. 연합이 불리해진 상황에서는 자신의 생존을 우선하며 움직였고, 필요할 때는 기존 강자들과 대립하는 선택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팀 플레이만 놓고 보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의 게임’은 착하고 완벽한 팀원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을 정하는 서바이벌입니다.
결과적으로 강지후는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버텼고, 개인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마지막 구간에서 우승까지 가져갔습니다.
허성범과의 라이벌 구도
이번 시즌에서 강지후의 존재감을 가장 크게 만든 상대는 허성범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카이스트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계산과 추론에 강한 젊은 브레인이라는 점에서도 자연스럽게 비교됐습니다.
허성범은 강지후의 태도와 플레이를 여러 차례 견제했고, 강지후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사실 방송 내 활약의 안정감만 보면 허성범을 더 높게 평가한 시청자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허성범은 홍진호와 강한 연합을 만들었고, 게임 이해도와 추진력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강지후가 차지했습니다. 시즌 내내 이어졌던 두 사람의 경쟁을 생각하면, 강지후에게는 단순한 우승 이상의 결과였을 것입니다.
강지후 프로필
강지후는 2004년생으로 ‘피의 게임X’ 전체 출연자 가운데 최연소 플레이어였습니다.
현재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재학 중이며, 이전에는 쿠팡플레이 두뇌 서바이벌 ‘대학전쟁3’에 카이스트 팀으로 출연했습니다.
‘대학전쟁3’에서는 카이스트가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우승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빠른 계산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이름을 알렸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피의 게임X’ 챌린저 팀에 합류했습니다.
‘대학전쟁3’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훨씬 거칠고 변수가 많은 ‘피의 게임X’에서 차지한 셈입니다.
피의 게임X 최종회 후기
강지후는 누구도 반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회차를 압도한 우승자는 아니었습니다.
실수도 있었고 연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도 있었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 때문에 시청자들의 평가가 크게 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번 결과가 더 ‘피의 게임’답게 느껴집니다. 중간 과정에서 가장 칭찬받은 사람이 아니라, 위기에서 계속 살아남은 사람이 마지막 우승자가 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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