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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등장인물 = 독립운동가 이름] 영화 속 숨겨진 비밀 해석, 이도현 = 윤봉길인 이유가 있었다 by 컨텐츠괴물 2024. 2. 25.

영화 파묘 등장인물

영화 파묘를 보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의도적으로 지은 것임을 알 수 있다. 맨 처음엔 이도현 배우가 맡은 무당의 이름이 '봉길'이라는 사실에 조금 의아했는데, 후에 윤 씨라는 게 밝혀진다.

영화-파묘
영화-파묘

  • 김고은 (이화림)
  • 이도현 (윤봉길)
  • 최민식 (김상덕)
  • 유해진 (고영근)
  • 김선영 (오광심)
  • 김지인-고등학생 소녀 (박자혜)

이렇게 모든 인물들의 이름을 조사해 본 결과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독립운동가였는지도 알아보자.

 

김고은=이화림 이도현=윤봉길

영화-파묘
영화-파묘

주인공 이화림과 윤봉길은 모두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이화림 님은 김구의 비서로 활동했었고, 후에 좌익으로 들어가 김구와는 인연을 끊었다고 한다. 또한, 윤봉길 의사가 의거할 때 부부로 위장하여 함께 훙커우 공원으로 갔다고 한다.

 

윤봉길 의사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이화림-윤봉길이 서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민식=김상덕 유해진=고영근

영화-파묘
영화-파묘

최민식이 연기한 김상덕은 친일파를 청산한 '반민족행위 특별조사 위원회' 초대위원장을 지닌 김상덕 님의 이름을 땄다. 최민식 역시 일제의 잔당을 청산하는 데에 큰 힘을 쏟았다.

 

반면, 유해진이 연기한 고영근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우범선을 제거하며 독립운동을 한 인물로 보이지만, 후에 여러 행동들 때문에 그를 독립운동가로 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유해진 또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관심을 보이는데, 고영근의 애매한 평가도 유해진과 연결되는 것 같다.

 

김선영=오광심 김지안=박자혜

영화-파묘
영화-파묘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 무당으로 등장한 김선영, 김지안 (고등학생) 또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땄다. 오광심의 경우는 한국광복군에서 활약했고, 박자혜는 간호사의 이력을 살려 간호사들의 독립단체인 '간우회'를 설립했다. 또한 신채호 선생님과 결혼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했다고 한다. 

 

숫자들의 비밀

영화-파묘
영화-파묘

이런 것들은 너무 쉬워서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작품에서 이미 대놓고 힌트를 줬던 것 같다. '이건 독립운동 영화'라고 말이다. 1945는 광복 연도, 0301은 삼일절, 0815는 광복절... 어찌 보면 파묘에서 쇠말뚝을 뽑는 일은 자연스러운 전개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