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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영화를 말하다

[전종서 영화, 드라마 출연작] 단기간 내에 톱스타로 등극한 여배우 (웨딩 임파서블, 발레리나, 버닝) by 컨텐츠괴물 2024. 2. 28.

배우 전종서 필모그래피

여배우 전종서는 특별하다. 18년에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데뷔한 이후 나오는 작품마다 승승장구하며 최근엔 TV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도 원톱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영화 버닝

거장 이창동이 무려 신인을 내세워 찍은 작품이다. 유아인, 스티븐 연까지 생각하면 캐스팅이 엄청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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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는 데뷔작 '버닝'에서 갑자기 사라진 여자 '해미' 역을 맡았다. 그는 '종수'(유아인)의 학창 시절 대충 아는 사이였는데 만나자마자 둘이 잔다. 그 후에 해미가 '벤' (스티븐 연)이랑 썸을 타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되고, 종수는 질투에 눈이 멀어 복수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해미는 사라졌고 벤이 해미를 죽였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 끝에 종수는 벤을 죽인다. 이 영화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영상화한 것이다. 따라서, 허무하고 낭만이 있는 특이한 작품이다.

 

영화 콜

버닝으로 충격적인 데뷔를 한 전종서는 엄청 뛰어난 연기력은 아니었지만, 신선한 마스크가 눈에 띄어 넷플릭스에서 단독 주연을 맡게 된다.

이 작품에서 '영숙'(전종서)은 전화기를 통해 미래의 '서연'과 얘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연과 통화를 하며 우정을 쌓는 영숙이었지만 어느 순간 둘의 우정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사실, 영숙은 연쇄살인마였던 것이다. 그녀는 과거에서 서연을 찾아 죽이겠다고까지 하는데... 전종서의 연기가 점차 인정받기 시작한 작품이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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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강한 역할만 맡았던 전종서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순식간에 톱스타로 올라온 손석구와 투탑으로 작품을 찍었다. 두 사람 다 순식간에 톱스타로 등극했고 비슷한 시기에 떴다는 공통점이 있다.

역시, 이 작품에서도 전종서는 엄청 흔한 캐릭터를 맡지는 않았다. '함자영'이란 특이한 이름으로 '박우리'와 연애가 아닌 몸으로 관계를 시작하는데... 두 사람은 과연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영화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

전종서는 헐리웃에도 진출했다. 이 작품에서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초능력자' 역할을 맡았다. 그녀는 눈빛만으로 사람을 조종하여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취하게 할 수 있었는데...

압박복을 입고 탈출하여 초능력을 뽐내는 그녀의 카리스마는 꽤나 대단했다. 역시, 평범한 캐릭터는 단 하나도 없는 전종서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넷플릭스의 전설적인 작품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에서 '도쿄' 역할을 맡았다.

종이의 집에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결국엔 '도쿄'가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전종서는 누구보다도 도쿄와 잘 어울리는 여배우였다.

 

영화 발레리나

넷플릭스의 딸이나 마찬가지다. 또 원톱으로 액션 영화까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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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발레리나 친구가 불법촬영을 당하자 복수를 위해 직접 김지훈을 처단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건장한 남자들까지 제압하는 여자판 '아저씨'를 찍었다.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이제는 TV 드라마, TVN에서도 주연을 차지했다. 믿고 보는 전종서다.

이번 작품에서는 재벌 친구와 위장 결혼을 하는 '나아정' 역할을 맡았다. 1, 2화만 공개됐는데 벌써 재밌다... 이제 전종서는 대체불가 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