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좌의 게임 시즌6은 존 스노우와 산사 스타크의 윈터펠 탈환뿐 아니라 킹스랜딩, 리버런, 강철 군도와 미린에서도 큰 변화가 이어집니다. 서세이는 자신을 굴욕에 빠뜨린 세력에게 처참한 복수를 준비하고, 제이미는 리버런 탈환을 위해 다시 전쟁터로 향합니다. 대너리스는 도트라키를 자신의 군대로 끌어들이며 마침내 웨스테로스로 출발하고, 죽은 줄 알았던 하운드도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세이의 와일드파이어 복수
종교 세력에게 붙잡혀 굴욕적인 참회의 행진을 치른 서세이는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세이는 재판이 열리는 바엘로르 대성당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저리는 뭔가 잘못됐음을 눈치채지만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성당 지하에는 과거부터 숨겨져 있던 와일드파이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랜셀은 한 아이를 따라 지하로 들어갔다가 폭발 직전의 상황을 발견하지만 이를 막지 못합니다. 결국 성당 전체가 폭발하며 하이 스패로우와 마저리, 로라스, 메이스 티렐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습니다.
한편 콰이번이 장악한 ‘작은 새들’은 파이셀을 유인해 살해합니다. 서세이는 자신을 위협하던 종교 세력과 정적을 한 번에 제거하며 권력을 되찾습니다. 그러나 이 폭발을 지켜본 토멘은 모든 것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철왕좌에 오른 서세이 라니스터
토멘이 죽은 뒤 서세이는 직접 철왕좌에 오릅니다. 자신이 지켜야 했던 아이들을 모두 잃었지만, 동시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권력을 손에 넣은 것입니다. 서세이는 킹스랜딩의 종교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그 대가는 너무 컸습니다.
리버런에서 돌아온 제이미는 서세이가 왕좌에 오르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오랫동안 서세이만을 위해 움직였던 제이미조차 이 장면에서는 복잡한 표정을 짓습니다. 자신이 지키려 했던 사람과 자신이 막으려 했던 광기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이미의 리버런 탈환과 브리엔
제이미는 킹스랜딩을 떠나 프레이 가문이 포위하고 있던 리버런으로 향합니다. 리버런은 블랙피쉬 브린덴 툴리가 점령한 상태였고, 프레이 군대는 성을 무너뜨리지 못한 채 시간을 끌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이미는 산사의 명령을 받고 블랙피쉬에게 지원을 요청하러 온 브리엔과 다시 만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편에 서 있지만 병력의 희생을 막고 싶다는 생각은 같았습니다. 브리엔은 블랙피쉬를 설득하려 하지만 그는 리버런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제이미는 포로로 잡혀 있던 에드뮤어 툴리를 이용합니다. 에드뮤어의 어린 아들을 위협하며 성으로 들어가 항복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입니다. 결국 리버런의 병사들은 정당한 영주의 명령에 따라 성문을 열고, 제이미는 큰 전투 없이 리버런을 되찾습니다.
블랙피쉬는 브리엔과 함께 탈출하는 대신 리버런에 남아 싸우다가 사망합니다. 브리엔은 포드릭과 배를 타고 빠져나가고, 성벽 위의 제이미와 말없이 시선을 주고받습니다. 짧은 장면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테온과 야라, 강철 군도에서 쫓겨나다
강철 군도에서는 발론 그레이조이가 죽은 뒤 새로운 지도자를 결정하는 킹스무트가 열립니다. 테온은 자신이 아니라 누나 야라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발론의 동생 유론 그레이조이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완전히 바뀝니다.
유론은 대너리스와 결혼해 그녀의 용과 군대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며 지지를 얻습니다. 야라와 테온은 자신들이 위험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철 군도의 배들을 빼앗아 탈출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미린으로 향해 대너리스에게 동맹을 제안합니다.
도트라키의 지도자가 된 대너리스
대너리스는 도트라키에게 붙잡혀 칼들의 미망인이 머무는 곳으로 끌려갑니다. 도트라키의 칼들은 그녀의 운명을 결정하려 하지만, 대너리스는 오히려 건물에 불을 지르고 그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대너리스가 불길 속에서 아무런 상처 없이 걸어 나오자 도트라키 전사들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시즌1에서 칼 드로고를 통해 간접적으로 도트라키를 이끌었던 대너리스가 이제는 스스로 그들의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조라 모몬트와 다리오 나하리스도 대너리스를 구하기 위해 찾아왔지만, 조라는 자신의 몸이 그레이스케일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대너리스는 조라에게 병을 치료하고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조라를 신뢰하는 대너리스의 진심이 드러난 장면입니다.
미린 전투와 웨스테로스 출정
대너리스가 자리를 비운 동안 미린은 노예상들의 함대에 공격받습니다. 티리온은 협상을 시도했지만 노예상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도시는 다시 전쟁에 빠집니다. 그 순간 대너리스가 드로곤을 타고 돌아옵니다.
대너리스는 세 마리의 용과 도트라키 군대를 이용해 노예상들의 함대를 제압합니다. 이후 야라와 테온은 강철 군도의 함선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동맹을 요청합니다. 대너리스는 강철 군도의 독립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약탈과 강간을 금지하라고 요구합니다.
마침내 대너리스는 티리온, 바리스, 미산데이, 회색 벌레와 함께 웨스테로스로 출발합니다. 도트라키 군대와 거세병, 강철 군도의 함대, 세 마리의 용까지 거느린 대너리스의 군세는 당시 웨스테로스의 어느 세력보다도 강력해 보입니다. 여섯 시즌 동안 준비해 온 철왕좌 탈환이 드디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하운드의 귀환
시즌6에서는 아리아와 함께 여행하다 죽은 줄 알았던 하운드 산도르 클리게인도 다시 등장합니다. 그는 한 종교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구조됐고, 조용히 신전을 짓는 일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공동체를 이끄는 레이는 하운드가 이미 충분한 벌을 받았다며 다시 살아갈 기회를 이야기합니다. 언제나 타인을 밀어내고 냉소적으로 살아왔던 하운드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모습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하지만 하운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공동체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학살당합니다.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보여준 레이 역시 목숨을 잃습니다. 참혹한 현장을 바라보던 하운드는 다시 도끼를 집어 듭니다.
하운드의 분노는 이전과 조금 달랐습니다. 단순히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들을 위해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하운드라는 인물이 변하고 있음을 강렬하게 보여준 이야기였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스타크 외의 이야기들
왕좌의 게임 시즌6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이야기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시작한 시즌입니다. 서세이는 모든 정적을 제거하고 왕좌에 올랐으며, 제이미는 리버런을 탈환했지만 서세이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대너리스는 마침내 군대와 함대를 이끌고 웨스테로스로 향하고, 테온과 야라는 새로운 동맹을 얻습니다. 하운드 역시 죽음에서 돌아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시작합니다. 스타크 가문의 부활과 함께 웨스테로스의 다른 세력들도 최종 전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시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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