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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5 줄거리 요약, 존 스노우 죽음과 산사·램지 결혼 by 컨텐츠괴물 202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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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5는 총 10부작으로, 시즌6의 반격을 앞두고 주요 인물들이 가장 깊은 시련에 빠지는 시즌입니다. 존 스노우는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이 되지만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산사는 램지 볼튼과 결혼해 다시 윈터펠에 갇힙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왕좌와 북부를 모두 잃고 몰락하며, 아리아는 얼굴 없는 자들의 수련을 받다가 시력을 잃습니다. 서세이 역시 자신이 키운 종교 권력에 붙잡혀 킹스랜딩을 맨몸으로 걷는 굴욕을 당합니다.

좋은 일을 맞이하는 인물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답답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시즌5가 유난히 고구마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아래 내용에는 왕좌의 게임 시즌5 전체 줄거리와 결말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존 스노우,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이 되다

장벽 전투에서 활약한 존 스노우는 나이트 워치 내부에서 큰 신뢰를 얻게 됩니다.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존에게 자신을 따르면 서자의 신분을 벗어나 정식으로 스타크의 이름을 주고 윈터펠의 영주로 세워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평생 갖고 싶었던 ‘스타크’라는 이름이었지만 존은 이미 나이트 워치의 맹세를 했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합니다. 이후 존은 샘웰 탈리와 동료들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총사령관으로 선출됩니다.

권력을 얻은 존은 인기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따릅니다. 명령을 거부한 야노스 슬린트를 직접 처형하고, 나이트 워치와 와이들링이 힘을 합쳐 화이트 워커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드홈 전투와 화이트 워커의 위협

존은 와이들링을 장벽 남쪽으로 데려오기 위해 토르문드와 함께 하드홈으로 향합니다. 일부 와이들링은 오랜 적이었던 나이트 워치를 믿지 못하지만, 존은 서로 싸우다가는 모두 죽은 자들의 군대가 될 뿐이라고 설득합니다.

그러나 피난이 진행되는 도중 화이트 워커와 수많은 와이트가 하드홈을 공격합니다. 존은 발리리아 강철검 롱클로가 화이트 워커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지만, 죽은 사람들은 곧바로 와이트가 되어 다시 일어납니다.

나이트 킹이 죽은 자들을 한꺼번에 일으키는 장면은 시즌5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왕좌를 둘러싼 인간들의 싸움이 얼마나 작은 문제인지 보여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존 스노우가 동료들에게 살해당한 이유

존은 살아남은 와이들링을 장벽 안으로 데려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와이들링과 싸워온 나이트 워치 대원들에게 이 결정은 적을 받아들이는 배신처럼 보였습니다.

존은 화이트 워커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동료들의 반감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앨리서 쏜을 중심으로 한 대원들은 존을 함정으로 불러냅니다.

대원들은 “나이트 워치를 위하여”라는 말을 남기며 차례로 존을 찌릅니다. 마지막에는 이그리트를 죽였던 소년 올리까지 칼을 꽂고, 존은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왕좌의 게임의 진짜 주인공으로 여겨졌던 존 스노우가 죽으면서 시즌5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습니다. 이 상태로 다음 시즌까지 1년을 기다렸다면 정말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산사 스타크와 램지 볼튼의 결혼

리틀핑거는 산사를 북부로 데려가 램지 볼튼과 결혼시킵니다. 볼튼 가문은 스타크 가문의 적법한 후계자인 산사를 며느리로 맞아 북부 지배의 명분을 얻으려 했습니다.

산사는 자신의 가족을 배신한 가문과 결혼하기 싫어하지만, 리틀핑거는 윈터펠로 돌아가 북부를 되찾을 기회라고 설득합니다. 그러나 램지는 산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한 인물이었습니다.

램지는 결혼식과 이후의 생활에서도 산사와 테온을 함께 괴롭힙니다. 테온은 산사를 램지에게 넘겨주는 역할까지 맡지만, 자신과 함께 자란 스타크 가문의 딸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정신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스타니스의 몰락과 산사·테온의 탈출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윈터펠을 차지하기 위해 볼튼 가문과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폭설과 추위로 병력과 식량을 잃고, 램지의 기습까지 당하면서 군대의 사기가 크게 떨어집니다.

멜리산드레는 승리를 위해 왕의 피가 필요하다며 스타니스의 딸 시린을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합니다. 스타니스는 결국 자신의 딸을 불태우는 끔찍한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그 희생이 승리를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내 셀리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병사들은 집단으로 탈영합니다. 멜리산드레마저 떠나면서 스타니스는 거의 모든 것을 잃습니다.

볼튼군과의 전투에서도 스타니스는 처참하게 패배합니다. 부상을 입은 그를 발견한 브리엔느는 과거 자신이 섬겼던 렌리 바라테온의 복수를 선언하고 스타니스에게 최후를 내립니다.

전쟁이 벌어진 틈을 이용해 산사는 윈터펠을 탈출하려 합니다. 마지막 순간 테온이 램지의 부하 미란다를 밀어버리고 산사를 도와줍니다. 두 사람은 볼튼의 추격을 피해 성벽 아래로 뛰어내리며 시즌을 마칩니다.

티리온과 조라, 대너리스에게 향하다

아버지 타이윈을 죽이고 킹스랜딩을 떠난 티리온은 바리스와 함께 대너리스를 찾아갑니다. 바리스는 웨스테로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통치자로 대너리스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티리온은 여행 도중 조라 모몬트에게 붙잡힙니다. 대너리스에게 추방당한 조라는 티리온을 데려가 자신의 충성심을 다시 증명하려 합니다.

미린에 도착한 티리온은 대너리스와 대화를 나누고, 뛰어난 지혜를 인정받아 조언자 역할을 맡습니다. 반면 조라는 대너리스를 지키기 위해 검투장에 나서지만 쉽게 용서받지는 못합니다.

대너리스와 미린의 반란

대너리스가 노예제를 폐지한 미린에서는 옛 지배층이 조직한 ‘하피의 아들들’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들의 습격으로 회색벌레가 중상을 입고, 왕국 최고의 기사였던 바리스탄 셀미가 목숨을 잃습니다.

대너리스는 반란을 막고 미린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노예상 가문 출신 히즈다르와 정치적인 결혼까지 결정합니다. 하지만 검투장 행사에서 하피의 아들들이 대너리스와 측근들을 포위합니다.

위기의 순간 드로곤이 나타나 대너리스를 구합니다. 대너리스는 처음으로 거대한 용의 등에 올라타 미린을 빠져나가지만, 외딴곳에 떨어져 다시 도트라키 무리에게 둘러싸입니다.

왕좌를 되찾을 군대를 모으던 대너리스가 정작 미린 통치에서 고전하는 모습은 정복과 통치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제이미와 브론의 도른 잠입

오베린 마르텔이 마운틴과의 결투에서 죽은 뒤 서세이는 도른에 있는 딸 마르셀라가 위험해질 것을 걱정합니다. 제이미는 브론과 함께 도른에 잠입해 마르셀라를 데려오려 합니다.

오베린의 연인이었던 엘라리아 샌드와 샌드 스네이크들은 마르셀라를 죽여 라니스터에게 복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도른의 지배자 도란 마르텔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마르셀라를 제이미와 함께 돌려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마르셀라는 제이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오히려 그 사실이 기쁘다고 말합니다. 제이미가 처음으로 딸에게 받아들여진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르셀라는 곧 코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떠나기 전 엘라리아가 입맞춤을 통해 독을 묻혔던 것입니다. 제이미가 딸과 진심을 확인한 직후 벌어진 일이라 더욱 비극적인 결말이었습니다.

서세이가 만든 종교 권력과 하이 스패로우

킹스랜딩에서는 하이 스패로우가 이끄는 종교 세력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서세이는 마저리와 티렐 가문을 견제하기 위해 이들에게 무장할 권한까지 돌려줍니다.

신앙군은 로라스 티렐을 동성 관계 혐의로 체포하고, 이를 숨기려 한 마저리까지 감옥에 가둡니다. 서세이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만, 종교 권력은 곧 그녀에게도 칼날을 돌립니다.

서세이는 사촌 랜셀과의 관계, 로버트 왕을 죽음으로 몰아간 일과 여러 죄를 추궁받습니다. 결국 감옥에 갇힌 서세이는 킹스랜딩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부 죄를 인정합니다.

서세이 셰임, 킹스랜딩을 걸은 속죄의 행진

서세이는 머리카락이 잘린 채 옷을 모두 벗고, 신앙군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성까지 걸어가야 하는 형벌을 받습니다. 뒤에서는 수녀가 종을 울리며 계속 “셰임”을 외칩니다.

킹스랜딩 시민들은 서세이에게 욕설을 퍼붓고 오물을 던집니다. 칠왕국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던 왕비가 한순간에 가장 큰 굴욕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서세이가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 위해 키운 종교 세력이 오히려 자신을 무너뜨렸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굴욕이 서세이를 반성하게 만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모욕한 모든 사람을 향한 복수심만 더욱 커집니다.

아리아 스타크와 얼굴 없는 자들의 수련

브라보스에 도착한 아리아는 자켄 하가르가 있는 흑백의 집을 찾아갑니다. 얼굴 없는 자가 되려면 아리아 스타크라는 이름과 과거, 복수심까지 모두 버리고 ‘아무도 아닌 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리아는 자신의 검 니들을 버리지 못하고 몰래 숨겨둡니다. 입으로는 과거를 버렸다고 말하지만, 가족을 죽인 사람들을 향한 복수심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아리아는 얼굴을 바꾸는 기술을 이용해 임무를 수행할 기회를 얻지만, 명령받은 대상 대신 자신의 원수인 메린 트란트를 찾아가 직접 복수합니다.

얼굴 없는 자의 힘을 개인적인 복수에 사용한 대가로 아리아는 시력을 잃습니다. 뭔가 대단한 암살자가 될 것 같았지만 시즌5에서는 수련보다 고통이 더 많았습니다. 차라리 함께 다녔던 하운드가 더 편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5 결말 정리

  • 존 스노우는 나이트 워치의 총사령관이 됩니다.
  • 하드홈에서 화이트 워커와 죽은 자들의 군대를 직접 확인합니다.
  • 와이들링을 받아들인 존은 나이트 워치 대원들에게 살해당합니다.
  • 산사는 램지 볼튼과 결혼하지만 테온의 도움으로 윈터펠을 탈출합니다.
  • 스타니스는 딸 시린을 희생시키고도 볼튼에게 패배한 뒤 죽습니다.
  • 티리온은 대너리스를 만나 새로운 조언자가 됩니다.
  • 대너리스는 검투장에서 드로곤을 타고 탈출한 뒤 도트라키와 마주칩니다.
  • 마르셀라는 제이미를 아버지로 받아들이지만 엘라리아의 독으로 죽습니다.
  • 서세이는 신앙군에게 붙잡혀 속죄의 행진을 합니다.
  • 아리아는 개인적인 복수를 실행한 대가로 시력을 잃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5 후기

왕좌의 게임 시즌5는 주요 인물들이 거의 모두 바닥으로 떨어지는 시즌입니다. 산사는 또다시 끔찍한 권력자에게 붙잡히고, 스타니스는 왕이 되겠다는 집착 끝에 가족과 군대까지 잃습니다.

서세이는 자신이 만든 함정에 빠지고, 아리아는 복수를 선택한 대가로 시력을 잃습니다. 제이미 역시 딸에게 처음으로 아버지로 인정받은 직후 마르셀라를 잃습니다.

무엇보다 존 스노우의 죽음이 남긴 충격이 컸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선택을 했지만, 동료들의 감정과 불신을 해결하지 못한 대가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신당합니다.

하나같이 답답하고 씁쓸한 결말이지만, 시즌5에서 쌓인 분노와 시련은 시즌6의 반격을 더욱 통쾌하게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존 스노우의 운명과 산사의 복수, 서자들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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