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 관희 지옥?
관희는 저번 게임에서 1등을 하여 민지와 함께 천국도로 갑니다. 두 사람의 천국도는 정말 달콤했습니다. 민지는 아주 적극적으로 관희에게 마음을 표현했고, 관희도 홀랑 민지에게 넘어간 것처럼 보였습니다. 까칠한 모습이 아닌 스윗가이 그 자체였습니다. 민지의 옷도 빨아주고, 여러 가지로 케어해 주며 민지에 대한 마음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은 예고편에도 나왔 듯이 세 여자가 이관희를 놓고 경쟁합니다. 닭싸움 1위 혜선, 2위 하정, 3위 민지 모두 관희를 원했고 1등만이 관희를 가져갈 것입니다. 관희는 혜선에 대한 마음이 아직 남아 있었고, 혜선이 자신을 고르면 어떻게 될까 고민합니다.
- 혜선 - 관희 (예상대로 혜선은 결국 관희)
- 하정 - 하빈 (처음으로 천국도 가는 하빈!)
- 민지 - 민규 (편한 상대로 민규를 고른 민지)
결국 혜선은 관희를 골랐고 두 사람은 천국도로 갑니다. 웃긴 게 관희는 아침까지도 민지랑 꽁냥꽁냥거리던 모습이 생생한데... 헬기에서 민지를 밀어냅니다. 그 이유는 민지가 자기가 시킨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관희는 민지에게 자신이 천국도에 가면 진석과 천국도에 가라고 일종의 명령을 했습니다.
관희는 천국도로 향하는 헬기에서 민지의 팔을 밀어내며 거부감을 표출합니다. 어쩜... 나이도 10살이나 더 많으면서 저렇게 굴 수 있을까요? 자기도 혜선이랑 천국도에 가는데, 민지는 민규와 천국도를 간다고 저렇게 짜증을 부린 겁니다. 이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겁했습니다. 진짜 괜히 '가관희'가 아니더군요... 지금까지 관희씨의 모습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귀엽기라도 했는데, 이건 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돌아 혜선에게?
관희와 혜선의 천국도는 완벽했습니다. 역시, 관희는 천국도에 갈 때마다 항상 같이 있던 사람이랑 최고의 기분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첫날 혜선과 왔던 천국도와 똑같은 세팅을 보며 관희는 혜선과 운명이 아닐까? 또 많은 생각에 빠집니다. 혜선은 관희의 말을 하나하나 잘 받아주고, 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웃긴 게, 관희는 자신의 마음을 딱 표현하지도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은 어떻게든 확인하려는 버릇이 있습니다. '만약에... ~하면 어떻게 할 거야?' 같은 유치한 방법으로 상대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그런 짓궂은 질문에도 혜선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혜선은 성숙한 마음을 가진 여성인 것 같습니다.
민우와 시은
민우와 시은은 같이 천국에도 가보지도 못했으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한 사람이 천국도로 불려갔기 때문에, 둘이 제대로 얘기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는데요. 둘 다 천국도에 가기 싫어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둘 다 지옥도에 남는다면, 여기가 천국이라면서 서로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민우는 아예 못을 박으며 나는 마음을 너로 정했다고 합니다. 시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변수가 남았습니다. 오늘은 규리가 지옥도에 남아있기 때문에... 민우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민우는 시은과 규리 중 누구를 택할까요?
솔로지옥3, 다음주가 마지막!
솔로지옥3가 다음 주에 10, 11화로 끝납니다. 예고편만 봐도 꿀잼이 예견됩니다. 관희는 계속 민지와 혜선 사이에서 갈등하며 울고, 민우도 시은과 규리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과연 모두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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