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하승진과 싸우면 3초컷?> 덱스가 밝힌 피의 게임2 레전드 장면

덱스 vs 하승진

전설의 하승진 vs 덱스 싸움 장면

덱스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다. (물론 1순위는 솔로지옥일 것이다) 그가 피의 게임2에서 펼친 활약은 여러 모로 화제가 됐다. 특히 4화에서 하승진이 몸으로 가리고 있는 징표를 순식간에 깨버린 장면이 레전드가 되었는데 하승진이 덱스를 죽일 듯이 달려들어서 날것의 장면이 연출되었다. 방송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진짜로 싸우기 직전까지 간 건 처음 본 것 같다. 사람들이 가장 놀란 것은 덱스의 '깡'이었다. UDT고 대단한 건 알았지만 2m가 훌쩍 넘는 하승진이 저렇게 흥분해 있는데 들어가서 공격을 하고, 징표를 깬 후에는 휘파람을 보며 도발까지 했다. 

하승진과의 장면을 언급한 덱스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장면에 대해서 언급했다. '실제로 싸웠으면 3초 컷이었다'라고 말했다. 체격 차이가 워낙 심해서 아무리 UDT라고 해도 하승진을 당해낼 순 없었을 것이다. '카메라가 있어서 설마 때리진 않겠지 생각하며 들어갔다'라고 밝혔지만 아무리 카메라가 있어도 저기에 들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2023년에 나온 장면 중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덱스 vs 하승진'은 인상 깊었다. '피의 게임2'는 '웨이브' 플랫폼 점유율이 오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피의 게임2 준우승자 덱스

덱스는 하승진과 트러블이 있은 후에도 승승장구하여, 두뇌 게임을 통해 하승진을 물리쳤다. 또한, 두뇌게임계의 레전드 홍진호 1:1 승부에서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간다. 물론 결승에서 수능 만점 이진형에게 지면서 준우승에 만족하기는 했지만, 피의 게임2는 덱스에게 엄청난 인지도와 명예를 안겨줬다. 후에 태계일주를 통해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물론 태계일주 출연은 피의 게임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2023년은 덱스의 해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2024년에도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예측불가능한 매력을 뿜는 덱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