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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8기 최종선택 결과] 영호-정숙 1커플만! (광수-순자, 영식-옥순, 영수-영숙) 반전의 연속 by 컨텐츠괴물 2024. 2. 8.

나는 솔로 18기 최종선택

평소보다 길게 느껴졌던 나는 솔로 18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기수는 뭔가 실속이 없었다는 말이 잘 어울릴 것 같다. 크게 임팩트 있는 부분도 없었고, 출연자들이 서로 간만 보다가 애매하게 끝나버렸다.

나는솔로-18기-영호-정숙
나는솔로-18기-영호-정숙

초반 분위기는 꽤나 많은 커플이 나올 것 같았지만, 아쉽게 끝난 18기 마지막 이야기를 리뷰한다.

 

나는 솔로 18기 영호-정숙

나는솔로-18기-영호-정숙
나는솔로-18기-영호-정숙

18기에서 최고의 반전은 영호였다. 첫인상 투표에서 6순위 세 표를 받아 암울하게 시작했던 그는 유머러스한 모습과 포스코에 다니는 이력을 내세워 의자왕으로 등극했다. 영호도 초반엔 좀 갈팡질팡해서 아쉬웠지만, 정숙이 잘 잡아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미래를 응원한다.

 

나는 솔로 18기 영식-옥순

나는솔로-18기-영식-옥순
나는솔로-18기-영식-옥순

MBTI 신봉자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옥순, 성격이 좀 이상했기 때문에 오히려 영식이 옥순과 잘 안 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홍보를 위해 나온 연예인 옥순과, 그를 달래기 위해 시종일관 애쓴 소방관 영식... 결국 옥순은 선택을 포기하며 둘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었다.

 

나는 솔로 18기 광수-영자

나는솔로-18기-광수-영자
나는솔로-18기-광수-영자

결국 최종화에서도 광수는 이번 기수 최대 빌런으로 떠올랐다. 일방향 소통밖에 모르는 광수의 태도는 영자를 답답하게 했다. 왜, 36세의 나이까지 광수가 제대로 연애를 못해봤다고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냥 내가 영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장땡인 줄 알았던 광수는 그냥 연애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몰랐다. 내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했는데 너는 안 받아줘? 물으며 광수는 계속 영자를 힘들게 했다. 영자가 광수를 선택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나는 솔로 18기 영수-영숙

나는솔로-18기-영숙-영수
나는솔로-18기-영숙-영수

가장 큰 반전은 영수와 영숙이었다. 영수는 현숙과 영숙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마지막 날에는 영숙에게 직진했다. 꽃도 사주고 분위기도 분명 좋았고... 영숙은 계속 영수에게 매달렸기 때문에 서로 선택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영숙은 지금까지 받았던 약간의 상처를 끝에 제대로 갚아줬다. 

 

이번 기수의 가장 큰 반전이었고 엠씨들도 많이 당황했다. 막상, 이런 사람들의 경우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상대가 자신을 받아주면 순식간에 자존감이 채워지고, 여기서 발로 뻥 차버리면서 자존감 상한가를 찍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든 가지려고 하다가, 이제 상대가 자길 좋다고 하니 걷어차는 행위에서 쾌감을 느꼈을 확률이 높다. 아무튼... 영수도 그렇게 썩 잘한 건 없지만, 영숙의 행동이 더 아쉬웠던 것 같다.


이번 기수는 아무튼 뭔가 실속이 많이 없었던 기수였다. 크게 재미도 없었고, 강력한 빌런도 없었고, 아름다운 커플도 없었고... 여러 모로 좀 다음 기수가 더더욱 기대가 된다. 다음 기수는 모쏠특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