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임시완] 소년시대 병태, 미생 장그래, 싸이월드 감성 소녀시대 (주현영 하차)

SNL 임시완

소년시대에서 또 한번 인생작을 경신한 임시완이 SNL에 떴다. 그는 소년시대와 미생 두 인생캐릭터를 다시 연기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안겼다.

SNL-임시완

임시완은 최근 화제작인 소년시대의 병태 연기를 보였다. '뭐여~' 이 한마디로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했는데, 순식간에 임시완에서 장병태로 변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SNL 미생 장그래 

내가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 미생, 장그래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SNL-임시완

장그래는 MZ 오피스에 들어온 경력사원이었다. '원인터'에서 왔다고 언급하자마자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몰려왔다. 장그래는 MZ 신입사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고, 포기하지말고 한 단계 성장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말은 그럴 듯했지만 여전히 폐급사원이었고...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해 곧 짤리고 만다. 

 

미생의 슬리퍼, 공포의 러시아어 전화, BGM 날아'까지 작은 부분 모두 미생을 떠올리게 해서 좋았다.

 

SNL 소년시대

작년 쿠팡플레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소년시대 병태까지 즉석에서 연기를 보여줬다. 

SNL-임시완

소년시대 최고 명장면 중 하나인 나이트클럽씬을 그대로 재현했다. 박남정의 노래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지만 여전히 찐따미는 간직한 장병태, 이제는 장그래 대신에 인생캐릭터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SNL 소녀시대

SNL-임시완

이번 코너는 싸이월드 감성 + 캠코더로 촬영한 그 시절 우리의 흑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코너였다. 여기서 임시완과 김아영은 울프컷을 하고 서로 오글거리는 대사를 날리며 고백을 했다. 싸이월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아서 엄청 재밌게 봤다. 

SNL 주현영

참고로 SNL의 간판이었던 주현영은 초고속으로 슈스가 되어, 이번에는 출연하지 않게 됐다. 주현영은 최근 정극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해는 되는 선택이다. 아무튼, 주현영이 없어 아쉬운 자리는 김아영과 지예은이 채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