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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노지베섬에서 번개맨 기안과 마다가스카르 사형제 (태계일주 9화) by 컨텐츠괴물 2024. 1. 29.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9화

기안84-태계일주
기안84-태계일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마지막 화를 앞두고 화려한 피날레를 예약하고 있다. 기안, 덱스, 빠니, 이시언 네 사람은 마지막 장소인 노지베를 향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났다.

 

네 사람은 오토바이 라이딩으로 수도 안티나나리보의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 공항으로 향하며 멋진 경치를 감상하기도 했고, 예전 남미에서의 라이딩을 떠올렸다. 

 

 

짐이 나오지 않는다

노지베에 도착하자마자 대형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위탁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덱스, 빠니의 짐은 오지 않았고 이시언의 짐만 왔다. 기안은 애초에 위탁수하물이 없었고...

 

당황한 빠니는 그 안에 있는 수많은 다이빙 장비들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아니, 노지베 섬에서 다이빙하려고 챙긴 장비들이 다 안 왔다고? 놀랍게도 공항 직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때가 되자 퇴근했다.

 

결국, 여기서 더 화낸다고 달라질 일도 없는 상황, 일행은 마음을 추스리고 생필품을 사서 호텔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칫솔 돌려써도 괜찮은데?' 말하는 기안과 다들 거절하는 모습이 웃겼다.

 

번개맨 기안

호텔에 도착한 네 사람은 랍스터와 푸짐한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는 동안에도 계속 번개가 치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이런 날씨를 보며 가슴이 뛰는 사람이 있었다. 기안은 마다가스카르 일정 내내 번개를 따라다녔던 남자다.

 

'나 샤워 좀 하고 올게'라며 자연이 만든 샤워장으로 향한 기안... 진짜 야생의 남자임을 알 수 있었다. 번개를 바라보며 폭우를 맞는 기안의 모습은 가히, 진정한 자연인 같았다. (이 정도면 진짜 광기...)

 

일행들도 처음엔 기안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지만, 이내 '재밌겠는데?' 다 같이 번개와 폭우 속으로 뛰어들었다.

 

결국, 옷이 없어서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았던 빠니까지 옷을 벗고(...) 번개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렇게 네 사람은 미친 사람들처럼 하늘을 보며 프로그램이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빠니가 맨몸으로 뛰어다닐 때 진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이 사람들 왜 이렇게 재미있게 여행하는 걸까... 결국 이때 간절하게 번개의 신에게 빌었던 게 효과가 있던 것 같다. 결국 작년에 기안84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7관왕을 달성했다. 

 

태계일주 마지막회

이렇게 9화가 끝나고, 마지막 10화만 남았다. 일주일을 즐겁게 했던 태계일주의 마지막 회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다음 화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