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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영화 추천 순위> 동성애를 다룬 명작 (일본 영화 괴물, 캐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콜미바이유어네임 등) by 컨텐츠괴물 2024. 1. 13.

퀴어영화 추천 순위

저는 대부분의 영화를 편견 없이 보는 편입니다. 장르, 국가 따지지 않고 봅니다. 근데 객관적으로 봐도 퀴어영화 중에 명작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소재가 쉽지 않지만, 워낙 강렬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 브로크백 마운틴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이안 감독 2006)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스레저

제가 처음 봤던 퀴어영화입니다. 처음에 약간 충격도 먹었지만, 곧 사랑과 사랑의 사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의 감정연기가 정말 뛰어나고 아름다운 대자연 덕분에 명작으로 남았습니다. 마지막에 히스 레저가 남방 잡고 우는 장면은 진짜... 잊을 수가 없습니다.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레아 세이두, 2014)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레아 세이두와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레아 세이두의 출세작이 된 작품입니다. 두 여성의 사랑을 그리고 있고, 특히 레아 세이두가 연기한 캐릭터의 머리 색깔, 강렬한 캐릭터가 기억에 남습니다. 수위는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제가 본 영화 중에 수위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선정성을 중심으로 감상하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레아 세이두의 감정 표현 연기가 대박입니다. 줄거리도 크게 특별할 건 없습니다. 연인이 운명적으로 만났다가 식어서 헤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캐롤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2016)

아카데미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퀴어 영화

크리스마스 시즌에 손님과 점원으로 만난 두 사람, 캐롤은 테레즈에게 눈빛을 쏩니다. 두 사람은 한순간에 반해버립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것 같다며 테레즈를 표현한 캐롤은 계속 마음을 표현합니다. 테레즈는 캐롤의 눈빛을 본 순간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회적 시선에 힘들어했지만 결국 다시 만나는 선택을 합니다. 두 여배우의 미모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두 소년의 사랑이야기

최근 개봉한 일본 영화 '괴물'도 퀴어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약간 반전 요소이기도 해서 말을 꺼내기 조심스럽긴 합니다. 영화는 엄마, 선생님, 아이들의 시선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시선에서 생긴 오해가 어떤 일들을 만드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미나토'는 엄마가 보기엔 선생님에게 맞은 피해자로 보입니다. 근데 '호리 선생님' 시선에서 보면 미나토는 학교폭력 가해자에 문제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면 미나토는 남학생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소년입니다.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작품답게 영상미와 치밀한 구성이 찬사를 받은 작품입니다.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샬라메, 2018)

상대의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두 사람의 이야기

이제는 최고의 배우가 된 '티모시 샬라메'의 출세작입니다. 소년과 청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의 비주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여성 분들이 이 작품을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전화기를 붙잡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기억에 납니다. 


이처럼 퀴어 영화들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독특한 소재라서 그런지 참 다양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흥미로운 주제로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