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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골절 오승훈 복귀에도 문수인 부진 열혈농구단 시즌2 첫 패배 by 컨텐츠괴물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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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농구단2’에서 기다렸던 오승훈이 돌아왔다. 코뼈 골절로 수술까지 받은 뒤 약 한 달 만의 복귀였다.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라이징이글스의 전국 최강전 다섯 번째 상대는 충청 지역 강호 펜타곤이었다.

정규민을 비롯해 여러 선수의 부상과 부재가 겹친 상황에서 오승훈의 복귀는 단순히 선수 한 명이 추가된다는 의미 이상이었다. 실제 경기 초반에는 문수인과 오승훈이 다시 함께 뛰면서 라이징이글스의 공격 흐름도 이전보다 훨씬 정리된 모습을 보여줬다.

코뼈 골절 한 달 만에 돌아온 오승훈

오승훈은 시즌 초 경기 도중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까지 받으면서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라이징이글스 입장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를 잃은 상태로 전국 최강전을 이어가야 했다.

이번 펜타곤전에서 오승훈은 얼굴을 보호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시 코트에 등장했다.

아직 부상을 완전히 잊고 플레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복귀전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인트가드가 중요한 농구에서 오승훈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 복귀는 라이징이글스의 공격을 다시 정리할 선수가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라이징이글스 상대는 충청 최강 펜타곤

이번 상대 펜타곤은 전국 최강전에서 만난 팀 가운데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였다.

1992년 창단된 펜타곤은 오랜 역사를 가진 팀으로, BDR 충북·충남 통합 지역 1위에 오른 충청권 강호다.

강점은 개인 기량 하나보다 조직력과 수비였다. 라이징이글스의 전술과 문수인의 플레이를 미리 분석하고 나왔고, 피지컬을 이용한 압박과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상당한 힘을 보여줬다.

오승훈과 문수인이 돌아오자 1쿼터부터 달라졌다

경기 초반 라이징이글스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오승훈과 문수인의 조합이 다시 만들어지면서 공격이 훨씬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문수인은 직접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지만 수비가 집중되면 혼자 공격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 오승훈이 앞에서 볼을 운반하고 공격의 시작점을 잡아주면서 문수인이 조금 더 편한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라이징이글스는 두 사람의 호흡을 앞세워 펜타곤의 강한 압박 수비를 흔들었고 1쿼터에서는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문수인이 자유투를 한두 개씩 흘리는 게 복선이었을까?

오승훈이 왜 라이징이글스에 중요한지 보였다

오승훈이 복귀하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단순 득점이 아니었다.

라이징이글스는 문수인을 중심으로 공격하는 비중이 높은 팀이다. 그런데 볼을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공격 위치를 정리해줄 선수가 부족하면 문수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역할이 몰릴 수밖에 없다.

오승훈은 자신이 득점할 수 있으면서도 경기 전체 속도를 조절하고 다른 선수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가드다.

그래서 기록 이상으로 팀에 영향을 주는 선수라는 것이 이번 복귀전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문수인과 오승훈이 동시에 코트에 있을 때 라이징이글스의 공격 선택지가 확실히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또 찾아온 2쿼터의 문제

좋았던 흐름은 2쿼터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열혈농구단 시즌2에서 라이징이글스가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바로 2쿼터다.

이번에도 펜타곤이 수비 강도를 높이자 공격 흐름이 급격하게 답답해졌다.

볼이 원활하게 돌지 않았고, 상대의 강한 피지컬에 밀리면서 리바운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를 확실하게 잡지 못하면서 펜타곤에게 두 번째 공격 기회를 계속 내준 것이 컸다.

아무리 첫 수비를 잘해도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면 다시 수비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체력 소모까지 커졌다.

펜타곤전 문수인 부진

이번 경기에서는 문수인이 이전만큼은 보여주질 못했다. 자유투를 한두 개씩 흘리고 상대의 집중견제에 고전했다.,

결국, 라이징이글스는 문수인이 막히면 득점루트의 절반이나 사라지는 셈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라이징이글스는 문수인 외에도 좋은 선수는 많다. 좀 더 전략전술적으로 다른 선수들을 이용하는 것도 서장훈 감독에게 필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

그래도 오승훈 복귀는 확실한 호재

펜타곤전에서 가장 반가웠던 것은 결과와 별개로 오승훈이 다시 정상적인 경기 흐름에 들어왔다는 점이다.

보호 마스크를 쓰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 몸싸움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복귀전부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무엇보다 문수인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크다.

문수인은 라이징이글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자원이지만,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동시에 맡기 시작하면 체력 소모와 실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오승훈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립해주면 문수인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득점과 돌파에 더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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