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 결과 한국 2: 1 호주] 4강 상대 요르단전 시간! (황희찬 PK, 손흥민 프리킥, 아시아 최고 심판)

아시안컵 8강 한국 호주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극적인 장면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90+6, 추가시간에 PK골로 따라가 연장으로 갔고, 연장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눈물을-흘리는-손흥민

• 전반 42분 코너킥 기회에서 발리슛으로 실점
• 90분까지 점유율은 높았으나 골이 들어가지 않아 답답함만...
• 90+6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PK유도
• 황희찬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1-1, 연장으로!
• 황희찬이 골문 가까이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마무리! 2-1
• 황희찬이 스파이크에 찍히면서 상대 퇴장 11명 vs 10명

아시아 최고의 심판

오만 출신으로 이름은 아흐메드 알카프입니다. 비교적 한국에게 좋은 판정을 내려줘서 고마웠습니다.

프리킥-성공한-손흥민-아시아-최고의-심판

오늘 중계에서 해설진이 '아시아 최고의 심판'이라는 언급을 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 PK도 있었고, 호주 선수의 파울을 VAR 판독하여 퇴장으로 판정한 주심 덕을 조금 보긴 한 것 같습니다.

완전-찍힌-황희찬

105분에 나온 이 파울 장면은 스파이크가 들린 채로 황희찬의 디딤발을 찍었습니다. 황희찬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가 2-1로 앞서가자마자 황희찬이 쓰러져서 좀 아찔했는데요. 다행히 황희찬은 일어날 수 있었고, 상대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아서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충분히 레드카드가 나올 상황이었고, VAR로 면밀히 확인한 것이니 논란은 없을 겁니다. 다만, 주심이 이외에도 약간의 오심으로 호주의 핸드볼을 선언하거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이 약간 짧았다 정도로 우리나라가 이득을 본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시아 최고의 심판 인정합니다!

 

경기결과 데이터

우리가 진땀승을 하기는 했지만, 데이터로 보면 못 이기는 게 이상한 게임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점유율 7:3이었고, 패승성공률이나 세트피스 기회도 훨씬 많았습니다.

 

이런 경기를 지면 안 되죠... 오늘도 정말 후반 추가시간까지 똥줄 타게 하더니 결국 올라가네요. 사우디전에 이어서 우리나라 꾸역꾸역... 진땀 나지만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강팀은 꾸역꾸역 이기는 게 또 강팀이죠. 결국 결과만 남으니까요.

 

4강 상대는 요르단입니다.  깔끔하게 복수하고 결승 가길 바랍니다. 경기시간은 '수요일 00시'입니다.. 호주보다는 쉬운 상대지만 방심하지 않고 결승 갔으면 좋겠습니다. 결승 상대는 이란-일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일전 결승전 생각만 해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