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결말' 모든 사건의 범인은? 클래식 막장 드라마 (정보/몇부작/등장인물)

 

마에스트라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시간

토, 일 오후 9:20 (2023-12-09~)

출연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정동환, 예수정, 김영아, 강지은, 최윤소, 김현준, 황보름별, 박호산, 양준모, 진호은, 이정열, 이시원, 김민규, 진소연, 정선아, 민아람, 한진희, 황건, 이병준, 임세주, 백성철, 김유동

채널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마에스트라'는 이영애가 오랜만에 나온 드라마로서 큰 관심을 끌었으나, 막장 소재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결국 12부작으로 마무리를 내렸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마에스트라 범인은? 이루나 (황보름별)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여러 범죄가 벌어졌습니다. 불륜녀 이아진의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던 일, 김봉주라는 마약쟁이가 죽었고, 차세음이 약물로 인해 무대에서 실신하는 일이 벌어졌죠... 비서 김태호까지 살해당할 뻔했습니다. 이 모든 일의 범인은 이루나였습니다. 

 

이루나는 왜 이런 일들을 벌였을까요? 그는 어렸을 적 부모에게 두 번 버림받은 이후로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는데요. 차세음에게 그런 마음을 품었다고 합니다. 차세음의 앞길을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려고 이런 일을 꾸몄습니다. 하지만, 차세음에게 래밍턴병이 있는 것처럼 약물도 사용했는데요. 이루나는 차세음을 좋아하면서도 망가뜨리려고 하는 사이코인 것 같습니다. 

마에스트라 결말

마에스트라-이영애

불륜녀 이아진은 결국 아이를 낳기로 했고, 한필을 떠납니다. 전 남편 김필은 약물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세음에게 우리 결혼하면이라고 말하며 미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차세음은 래밍턴병 검사 결과를 받아 들고,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그리고 당분간 세계를 여행하며 휴식기를 가지려 합니다. 차세음 앞에 유정재가 나타나 같이 떠나자고 말하죠. 두 사람은 아마도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다시 연인처럼 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마에스트라에 대한 실망

마에스트라 마지막 회에서는 차세음-이루나의 바이올린 협연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협연 장면은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이영애가 바이올린 연기를 보니 이렇게까지 연습했으면 진작 보여줬어도 됐을 텐데, 드라마의 김이 한참 샌 후에 이런 멋진 연주 장면을 보여줘서 아쉽습니다.

 

결국, 마에스트라는 재벌, 불륜, 혼외임신, 마약, 살인 등 여러 막장 소재로만 떡칠을 하고 음악적인 요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된 음악 장면을 보여줬고, 그것도 살인자 이루나를 불러들이기 위한 계책이었으니... 작가의 필력이 아쉬웠습니다. 이영애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이영애 커리어에서 가장 아쉬운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