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Top7 파이널 신곡 라운드, 홍이삭 소수빈 이젤 리진/ 시즌2와 콜라보 무대

싱어게인3 파이널 신곡 라운드

파이널 라운드의 첫 미션, 신곡 라운드가 진행됐습니다. Top7에게 어울리는 프로듀서를 찾아 연결시키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곡으로 미션을 치릅니다. 다행히도 가수들에게 찰떡인 프로듀서들이 연결된 듯합니다.

• 추승엽&이무진: 추승엽은 이무진과 판박이인 모습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추승엽은 이무진 특유의 리듬감을 잘 소화해내지 못하며 무대 내내 이무진의 노래가 더욱 궁금했습니다. 이 노래를 이무진이 불렀다면... 7위입니다.
• 리진&이상순: 리진은 원래 이상순과 감성적인 코드가 참 잘 맞았습니다. 리진과 이상순이 최선의 핏이라는 걸 딱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리진은 차분하게 곡을 소화했고, 정말 좋았지만 점수는 아쉬웠네요. 6위입니다. 
• 홍이삭&김도훈: 이번 라운드 최고의 무대는 홍이삭의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재즈풍의 노래였는데 찰떡 같이 소화했습니다. 홍이삭 가수도 다른 스타일을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위입니다.
• 이젤&로코베리: 이젤과 로코베리의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젤의 노래는 상업적으로도 꽤 먹힐 만한 타입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좋은 드라마 OST를 불러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점수는 상당히 안 좋았네요. 5위입니다.
• 신해솔&안신애: 신해솔은 항상 독특하게 어떤 노래든지 예상 못하는 방향으로 소화합니다. 레게 느낌으로 곡을 소화하며 충격적인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어떤 예측이 불가능한 가수입니다. 점수도 공동 1위입니다.
• 소수빈&안신애: 소수빈의 노래 또한 항상 비슷하면서도 꾸준히 좋았습니다. 오늘 무대도 역시 진정성이 돋보이는 보이스와 감성이 뛰어났습니다. 공동 1위를 차지할 만했습니다.
• 강성희&정동환: 강성희 가수의 스타일은 정말 독보적입니다. 사실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중장년층을 사로잡는 한이 돋보이는 보이스입니다. 4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페셜 무대, 시즌2와 콜라보레이션

이전 시즌 출연자들과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도 돋보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 신선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홍이삭이 포함된 첫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 홍이삭 님 진짜 잘생기셨더군요... 노래까지 잘하니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즌2 우승자 김기태, 윤성, 강성희, 추승엽 조합은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해서 다 다른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서 좀 웃겼습니다. 그래도 김기태 님의 보이스는 듣자마자 소름 돋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시즌2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고 여전히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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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방송이면 싱어게인3도 마무리가 됩니다. 오랜만에 전 국민이 고루 관심을 가진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승자가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홍이삭 님이 아닐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