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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vs인규 백구영vs캐스퍼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워 1화 대결 결과 by 컨텐츠괴물 202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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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1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바다가 자신의 대표 안무 ‘스모크’를 인규에게 빼앗긴 장면이었습니다. 백구영은 제자였던 캐스퍼를 꺾었고, 시미즈는 레난의 ‘아마겟돈’을 가져오며 첫 회부터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가 춤을 더 잘 추는지만 겨루지 않습니다. 상대의 대표작을 짧은 시간 안에 새롭게 해석하고, 하나의 무대로 완성하는 디렉팅 능력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스디파 기본 정보

‘스디파’의 정식 제목은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입니다. 바다, 인규, 백구영, 캐스퍼, 시미즈, 레난, 나인, 베이비주, 정민준, 해쉬까지 총 10명의 퍼포먼스 디렉터가 출연합니다.

기존 ‘스트릿’ 시리즈가 크루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남녀 구분 없이 안무가 개인의 이름을 걸고 경쟁합니다. 진행은 성한빈이 맡았으며 Mnet과 tvN, 티빙과 엠넷플러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첫 번째 미션은 ‘1대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이었습니다. 상대의 대표 안무를 2시간 안에 재창작해 대결하며, 패한 안무가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을 상대에게 넘겨줘야 했습니다.

바다 인규 스모크 결과

바다와 인규는 각각 ‘스모크’와 제니의 ‘like JENNIE’를 바꿔 맡았습니다. 바다에게 ‘스모크’는 단순한 히트 안무가 아니라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과 챌린지 열풍을 함께 만든 대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규는 원래 안무를 안전하게 변형하지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라이터 소리에 맞춰 담배를 던지는 연출을 넣었고,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듯한 거친 움직임으로 완전히 다른 ‘스모크’를 만들었습니다.

바다의 ‘like JENNIE’도 완성도는 높았습니다. 다만 인규처럼 원곡의 이미지를 뒤집기보다는 바다 특유의 선과 춤 실력을 보여주는 무대에 가까웠습니다.

투표는 4대4 동점이 됐고, 마지막 선택권을 가진 백구영이 인규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바다는 처음으로 자신의 시그니처 안무를 지키지 못했고, 앞으로 인규가 만든 새로운 ‘스모크’를 직접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백구영 캐스퍼 사제전

백구영과 캐스퍼의 대결은 다른 의미로 긴장감이 컸습니다. 캐스퍼는 과거 백구영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했고, 두 사람은 엑소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함께 작업했던 사이였습니다.

캐스퍼가 독립한 뒤에는 각자의 길을 걸었지만, 캐스퍼는 여전히 백구영을 자신의 선생님으로 대했습니다. 백구영 역시 적당히 봐주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자에 대한 예의라고 판단했습니다.

무대에서는 경험의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백구영은 태민의 ‘Guilty’를 강한 에너지와 넓은 움직임으로 소화했고, 캐스퍼는 ‘Love Shot’ 안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과는 백구영의 승리였습니다. 다만 승리한 백구영도 풀이 죽은 캐스퍼를 보며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고, 경쟁이 끝난 뒤에는 다시 스승과 제자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가 남았습니다.

시미즈 레난 안무전

시미즈와 레난은 에스파의 ‘Whiplash’ 안무 제작 지분을 두고 방송 전부터 날카롭게 맞붙었습니다. 레난은 자신이 전체 안무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고 주장했고, 시미즈는 대중이 기억하는 목 동작은 라치카가 만들었다고 받아쳤습니다.

본 대결에서 시미즈는 레난의 대표작 ‘아마겟돈’을 선택했습니다. 레난의 안무가 포인트 동작에 집중해 움직임이 작다는 약점을 파고들어,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힘을 강조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반대로 레난은 시미즈가 작업한 아이브의 ‘BANG BANG’을 가져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손동작과 힙한 분위기는 있었지만, 큰 무대에서 움직임이 답답해 보인다는 지적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디렉터 평가와 대중의 선택은 모두 시미즈에게 향했습니다. 강한 발언으로 먼저 주목받았던 시미즈가 실제 무대에서도 결과를 만들면서 ‘아마겟돈’의 새로운 주인이 됐습니다.

스디파 1화 리뷰

그 밖의 대결에서는 베이비주가 나인을 이겼고, 정민준이 해쉬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1화를 보고 나니 이번 프로그램이 기존 댄스 서바이벌과 다른 지점도 확실했습니다. 춤을 정확하고 멋있게 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했고, 기존 안무를 얼마나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장면을 만들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바다가 패한 이유도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인규가 ‘스모크’를 더 낯설고 강하게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백구영과 시미즈는 상대의 약점을 정확하게 읽고 자신의 장점이 가장 잘 보이는 방식으로 무대를 설계했습니다.

특히 대표작을 잃은 사람이 승자의 안무를 직접 가르쳐야 한다는 규칙은 상당히 잔인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스모크’를 빼앗긴 바다가 흔들린 마음을 정리하고 인규의 안무를 완성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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