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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2기 주정부부 엉덩이 집착 당황스럽네 by 컨텐츠괴물 2025. 5. 30.

 

'이혼숙려캠프' 12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첫 번째로 등장한 부부는 8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남편 남재형(44세)과 아내 이다현(52세)으로, 이른바 '주정부부'라는 별칭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사연이 예상된다. 방송 초반부터 드러난 이들 부부의 문제는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남편 남재형의 기이한 집착, '궁둥이' 발언과 도 넘은 스킨십

방송에서 남편 남재형은 아내 이다현의 '엉덩이'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궁둥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물론, 아내의 엉덩이를 수시로 때리거나 이를 소재로 한 부적절한 농담을 이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남편의 이러한 행동은 아내 이다현에게 '사랑'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형태의 압박이나 불편함으로 느껴질 소지가 다분해 보였다.

남편은 한 달에 60회 정도의 부부 관계를 원하며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왕성한 성욕을 보이는 것도 놀랍지만, 50대인 아내의 입장에서 이를 모두 맞춰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심지어 아내가 잠깐 친구를 만나러 외출한 사이 27번이나 전화를 거는 등, 이는 애정을 넘어선 명백한 '집착'으로 보였다. 패널들 역시 남편의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었다. 정작 남편은 방송 내내 거의 한자리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헌신하는 아내와 술에 빠진 남편, 어긋난 일상의 무게

반면, 아내 이다현은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새벽에 깨워 "국수 삶아와"라고 요구하면 말없이 국수를 준비하고, 남편이 마신 술병을 치우거나 술을 가져다주는 등 묵묵히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남편은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하루 종일 집에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반면, 아내는 최저임금을 받으며 하루 8시간씩 일해 남편의 술값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놀랍게도 이혼숙려캠프 출연을 먼저 제안한 것은 남편 남재형이었다고 한다. 도대체 그는 왜 이혼을 요구하게 된 것일까?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진짜 이유? 끝나지 않는 기다림과 악순환

모두가 의아해하는 가운데, 남편이 이혼을 원하는 이유와 함께 아내 이다현의 문제점도 일부 공개되었다. 아내는 모태신앙으로, 일주일에 7번 교회를 나갈 정도로 종교 활동에 깊이 의존하고 있었다. 어쩌면 남편의 행동들이 아내를 더욱 종교에 빠져들게 만든 원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일도 하지 않고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며 아내의 특정 신체 부위에만 집착하는 남편. 그런 남편이 있는 집은 아내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남편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내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피해 더욱 교회로 향한다. 외로움을 느낀 남편은 더욱 아내에게 집착하고 술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매일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는 행동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떨치기 어렵다.

폭력성까지 드러낸 남편, 위태로운 관계의 끝은? (다음화 예고)

지금까지 드러난 '엉덩이 집착'은 어쩌면 시작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술에 더 깊이 취한 남편 남재형은 아내에게 "맞으면 죽어"와 같은 폭언을 쏟아내며 폭력적인 성향까지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 곁을 지키는 아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경이로울 정도였다. 아내가 왜 그토록 신앙에 의지하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음화 예고에서는 결국 남편이 인사불성이 되어 "PD 오라고 해봐"라며 제작진에게까지 행패를 부리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어 녹화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음을 암시했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주정부부 남재형과 이다현,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과연 이 위태로운 부부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그리고 제작진은 이 상황을 어떻게 중재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