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지난번에 국대에서 큰 물의를 빚은, 이강인 - 손흥민 사건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인스타를 통해 강인이와 화해를 했고 앞으로 더 잘 봐달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의 입장문은 주장의 품격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먼저 자신에 대해도 '저도 실수를 많이 했었다', '나도 잘한 행동은 없다'라고 먼저 언급하고 강인이의 잘못까지 감싸주는 느낌이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사과드린다는 말과 강인이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는 말에서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게 느껴진다.
이강인 사과문
비슷한 시각, 이강인의 사과문이 먼저 올라왔다. 이강인도 잘못에 대한 변명이나 빙빙 돌리는 것 없이 사과했다. 원래 팬들은 이런 사과문을 좋아한다.
솔직히, 이강인의 재능은 한국 축구 역대급 재능이다. 이런 선수가 대표팀에 뛰지 않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일까? 분명히 이강인은 안고 가야 할 재능이었고,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선수들이 직접 사과하고 화해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다른 국민들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닐 것이다.
사건은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이강인이 그나마 잘한 점
-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다는 점
- 대표팀 선배들에게 한 분, 한 분 연락을 했다는 점
- 변명하지 않고 사과를 했다는 점
이강인 응원합니다
솔직히, 혈기왕성한 애들 모아놓으면 여러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특히, 이강인은 더더욱 미성숙한 나이였기 때문에 진정으로 사과하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받아주는 게 맞다고 본다.
이강인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당사자들끼리 원만하게 합의를 했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은 응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이번 일로 손흥민은 또 주장의 품격을 인증했고, 이강인도 똑바로 사과를 했으니 앞으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