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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15년 만의 CF 복귀! 아정당 선택 진짜 이유와 몸값은? by 컨텐츠괴물 2025. 5. 29.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배우, 원빈이 돌아왔다. 무려 15년 만의 CF 복귀 소식이다. "AI도 이렇게는 못 만든다"는 찬사가 절로 나오는, 47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대한민국 원탑 비주얼은 여전하다. 이번 '아정당' CF는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있는데, 솔직히 그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동시에 궁금증도 꼬리에 꼬리를 문다. 아정당은 뭐 하는 곳이고, 원빈은 왜 하필 이 광고를 선택했을까? 그리고 그의 CF 출연료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한번 파헤쳐 본다.

원빈이 광고한 '아정당',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아정당'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 정수기 교체를 알아보던 중 한 번쯤 접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을 법하다. 당시 꽤 괜찮은 조건을 제시받았으나, 최종 선택은 다른 곳으로 향했을 수도 있다. 아정당은 쉽게 말해, 정수기 렌탈부터 휴대폰, 인터넷, 카드 발급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하고 각종 할인이나 현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한데 모아 비교하고 중개하는 일종의 '혜택 비교 플랫폼'이다. (이 글은 특정 업체 홍보와는 전혀 무관함을 밝힌다.)

원빈의 선택, '브랜드 가치' 혹은 또 다른 미스터리?

CF 속 원빈은 특유의 깊은 눈빛과 목소리로 "당신의 모든 혜택이 정당해지는 곳"이라 속삭인다. 그 모습은 짧은 광고 한 편을 한 편의 누아르 영화처럼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원빈 측은 이번 광고 계약이 단순한 금전적 이유가 아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 심오한 '가치와 방향성'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원빈의 마음을 움직였는지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다. 과거 그가 선택했던 몇몇 브랜드들처럼, 이번 '아정당' 모델 발탁 역시 대중에게는 또 하나의 '원빈 미스터리'로 회자될지도 모를 일이다.

CF 출연료,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일까?

원빈의 이름값은 곧 브랜드의 가치 상승으로 직결된다. '원빈이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당 브랜드는 엄청난 홍보 효과와 신뢰도를 얻기 때문이다. 2024년 한 커피 브랜드와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한 이후 첫 광고 계약인 만큼, 그의 모델료는 업계 최고 수준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과거에도 연간 10억 원에 육박하는 모델료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했던 만큼, 이번 계약 역시 그에 버금가거나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지 않을까. 아정당으로서는 어떤 금액을 제시했든, '원빈 효과'를 생각하면 결코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이거다. 그래서 작품은 언제쯤...?

15년 만의 등장이 작품이 아닌 CF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크다. 물론 맞는 말이다. 이토록 압도적인 존재감과 여전히 녹슬지 않은 연기 감각을 가진 배우가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떠나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연예계 전체의 큰 손실이다.

아내인 이나영 배우를 통해 "원빈 씨가 여러 작품을 검토 중이니 기다려달라"는 메시지가 간간이 흘러나오지만, 팬들의 기다림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이제는 출연료의 액수보다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좋은 시나리오와 배역이 나타나기를 바랄 뿐이다. 제발, 그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