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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 경기결과] 요르단 2: 0 한국, 안 본 사람이 승자! 피파랭킹 87위한테 당했다 (황인범 박용우 역적?) by 컨텐츠괴물 2024. 2. 7.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던 우리나라 대표팀이 요르단에게 참패했다. 덜미를 잡힌 수준이 아니라 완패였다.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오늘 경기를 요약한다.

심상치 않은 전반전

전반부터 심상치 않았던 전반전,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당황했고 솔직히 전반도 골을 안 먹힌 게 다행이었던 경기력이었다. 슈팅 개수도 많이 차이가 났다. (12개?를 허용하는 건 진짜...) 김민재가 없는 게 물론 컸지만, 김민재 하나 없다고 피파랭킹 87위 요르단한테 수비가 유린당하는 게 말이 되는 걸까?

악몽의 후반전

불안불안하던 수비라인이 결국 사고를 쳤다. 후방에서 볼을 돌리다가 달려드는 요르단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솔직히, 요르단 선수들이 너무 빠르고 개인기량이 뛰어났다. 골 마무리하는 것도 예술이더라... 

알타마리-황인범-박용우

1:0으로 끌려가던 와중에, 이강인-황인범이 백패스를 돌리다가 또 인터셉트당했다. 요르단 에이스 알타마리는 아주 멋진 골을 작렬시켰다. 알타마리 한 명에게 달려들어 어영부영하던 황인범-박용우는 오늘의 워스트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황인범은 전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대기권돌파슛으로 날리기도 했다.

 

박용우 또한 하루종일 패스미스만 남발하며 도저히 국대에 뽑힐 수 없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오늘 최악의 1, 2는 박용우, 황인범이었다. 조현우가 선방하지 못했으면 3-0도 충분히 나올 경기력이었다.

 

조규성 시뮬레이션 연기

교체투입된 조규성은 골문 앞에서 넘어지더니 시뮬레이션으로 경고까지 받았다. 리플레이를 재생해 보니 발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넘어진 척을 했던 것... 2-0으로 끌려가는 와중에 슛이라도 때려보는 게 좋지 않았을까? 웃음을 더해준 조규성... 앞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던 장면이었다.

조규성-연기자-도전
조규성-연기자-도전

 

손흥민 사죄

손흥민-인터뷰

'기대보다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고...' 결국 모든 잘못은 캡틴 손흥민이 사죄하게 됐다. 물론 손흥민도 그렇게 잘하진 못했기 때문에 패배의 지분은 충분했지만 말이다. 표정이 정말 좋지 않았다. 어쩌겠나... 소속팀 토트넘 가서 다시 잘해주길 바란다. 솔직히 아시안컵에서 필드골이 없는 건 너무 아쉬웠다.

 

오늘의 승자는 이 경기를 안 본 사람들이다. 또한 요르단에 베팅한 사람들이다. 배당률 x6.5배 축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