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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역체라인은?] 역체미 페이커, 역체탑 제우스, 역체폿 베릴, 역체원 룰러, 역체정 캐니언 by 컨텐츠괴물 2024. 2. 14.

리그오브레전드 (롤) 역체라인

리그오브레전드도 역사가 꽤나 오랜 게임답게, 역대 가장 누가 잘한 선수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대개는 롤 월드챔피언십 (롤드컵) 우승 1회 이상이면서 여러 기록이 좋은 선수들을 뽑게 된다. 이 글은, 롤 커뮤니티에 올라온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썼다.

 

역체미 역체롤 - 페이커

역체미-페이커
역체미-페이커

역대 최고의 미드, 역대 최고의 롤 선수 페이커에 반박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약 95%의 득표율로 역체미에 뽑혔다. 롤에서 미드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고 페이커만큼 영향력을 크고 오래 끼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역체롤 그 자체가 되었다.

 

사실, 최근까지 의심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역체미인건 알겠는데 지금은 쵸비보다 못하지 않음?' 페이커까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 우승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워버렸다. 이렇게 오랫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한다는 게 참 놀랍다. 그의 팀원들, 자웅을 겨뤘던 이들은 모두 바뀌었지만 아직도 페이커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체폿 - 베릴

역체폿-베릴
역체폿-베릴

역대 최고의 서폿은 베릴, 울프, 마타가 30% 정도씩 나눠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담원과 DRX 두 팀에서 우승을 서포트한 베릴이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커리어의 울프, 서폿계의 혁명가 마타 모두 역체폿에 꼽힐 수 있다)

 

DRX 우승 당시에 베릴의 오더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오프 더 레코드를 들으면 알 수 있다. 분명 끝내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베릴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거 끝낼 수 있어!' 오더 하나로 승부를 갈랐기 때문이다.

 

역체탑 - 제우스

역체탑-제우스
역체탑-제우스

역체탑은 제우스가 50%의 투표를 얻었고, 더샤이가 30% 정도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마린 정도... 제우스가 사실 더샤이보다 확실하게 앞서는 커리어는 아니다. 하지만 둘다 롤드컵 1우승 동일하고, 제우스의 커리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볼 때 더 성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T1 우승에서 제우스의 지분이 상당히 컸고, 탑에서 더샤이를 아예 부숴버렸기 때문에 이렇게 역체탑으로 꼽히는 것 같다. 만약에 더샤이가 이겼다면 역체탑은 더샤이의 손에 완전히 들어갔을 것이다.

 

역체원 - 룰러

역체원-룰러
역체원-룰러

역체원은 룰러가 50% 정도의 표를 얻었다. 뱅도 40% 정도, 뱅과 룰러의 전성기가 겹쳤을 시기에 뱅이 2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뱅의 손을 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룰러가 오랫동안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평가가 더 올라갔다. 지금도 징동에서 무시무시한 폼을 유지하고 있어서 역체원 평가를 받고 있다. T1도 징동을 상대할 때 룰러가 그렇게 두려웠다.

 

역체정 - 캐니언

역체정-캐니언
역체정-캐니언

역체정은 캐니언이 40%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벵기가 롤드컵 3우승 때문에 커리어는 넘사벽이긴 하나 벵기의 경우 페이커의 역할이 무척이나 컸기 때문에 캐니언을 꼽았다. 캐니언의 우승 시즌과 그 후로 한동안은 정글에서 끼치는 영향력이 넘사벽이었다.

 

내가 뽑은 역체팀

제우스-캐니언-페이커-룰러-베릴 (근데 서폿에 케리아가 더 나을 것 같은 느낌...) 아직 케리아를 역체 라인에 끼긴 좀 많이 아쉽지만 언젠가 역체 후보로 올라올 것이라고 본다. T1 1우승 추가가 더 가능할까? 매번 롤드컵 우승은 끝까지 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설레발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본인은 어느 팀의 팬은 아니며, 여러 커뮤니티의 투표와 본인의 의견으로 뽑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