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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망에 원빈 근조화한 보내 애도 by 컨텐츠괴물 2025. 2. 17.

배우 김새론 씨가 2025년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향년 25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는 물론 많은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새론,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은 배우

김새론 씨는 2000년 7월 31일 서울에서 태어나,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함께 주연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 후 ‘이웃사람’(2012), ‘맨홀’(2014), ‘눈길’(2017)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레버리지: 사기조작단’(2019),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27%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초과한 수치였으며, 이로 인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고 이후 김새론 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힘든 시기 보냈다”… 생활고와 정신적 고통

음주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 씨는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였습니다. 한때 넉넉했던 생활은 소송비용과 위약금 등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생계를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김새론 씨는 본명을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는 말과 함께 SNS에 직접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을 올리며 대중과 소통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전히 그녀를 향한 악플을 멈추지 않았고, 지속적인 비난과 조롱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 소식, 지인이 발견 후 신고… 유서는 없었다

2025년 2월 16일 오후 5시 54분경, 김새론 씨와 약속이 있던 지인이 그녀의 자택을 방문했다가 김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119가 출동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원빈·이나영 부부, 근조 화환 보내며 애도

김새론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그녀와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 씨와 그의 아내 이나영 씨가 근조 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화환에는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고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